평판이란 소문이다. 근원지를 확인 할 수 있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평판이라 여긴다.
들은 데서 시작해서 그렇더라는 말이 언제인지도 모르게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그러면서 주변인 모두의 귀에 들어 가게 되고 정설로 자리 잡게 된다.
가령 사례는 없고 감정의 결과물로 상상의 여지를 만들어 새로운 장르까지 만들어 내기까지 한다. 그 사람과 있으면 힘들다. 그 사람은 문제가 있다. 그 사람은 화합이 안 된다. 그 사람은 특이하다.
이 중 하나를 풀이 하자면 이렇다. 그 사람과 같이 근무하면 일을 힘들게 한다. 이 말의 본질은 일하지 않고 루팡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사실이다. 그러니 사실이라는 정의로 전달하니 임팩트가 있다.
이런 내막에 관심 있는 이는 회사 내 그 누구도 없다.
이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평판의 신뢰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중요하다.
첫째, 스피커를 타고 전달한 사람을 차례대로 3명 정도 올라가면 순환적 소스인지 아니면 수직적 소스인지 가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 사람의 이야기가 전체인 양 퍼졌는지 다수의 이야기인지 확인 할 수 있다.
둘째, 이야기의 내용이 행동 중심적 내용인지 감정 중심적 이야기인지 구분이 필요하다. 행동 중심이라면 2명 이상이 관찰자가 관찰하여 공통된 의견인지를 검증하면 된다. 또한, 감정 중심적 내용이면 그 과정을 청취하거나 유추하여 당사자와 대화를 통해 본질의 검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셋째, 소문을 청취한 사람을 시간기준으로 그룹으로 나누고 인지한 곳을 장소로 구분하여 이야기의 오염성을 확인해야 한다. 조미료는 제거하고 평판을 분석,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인지한 장소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이라면 근원지가 확실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다.
인과 관계를 확인, 인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의심이 확신하고 자신도 모르게 소문, 평판을 사실로 인지하게 된다.
그렇지 않고 인정한다면 사실을 떠나 본인도 그런 상황에 놓일 수 있거나, 그 그룹과 별반 차이 나지 않는 Human이 아닌 man에 지나지 않은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