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은 크면서 그 분야에서 성장하고자 노력하지 않는 이들의 특성중의 하나는 우월감이 크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다. 그리고 과정보다는 자신에게 돌아오는 불쾌감, 저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한 그 과정에 부끄러움이 없다. 따라서 논리보다는 대명제로 자신의 정당성을 이끌고 도덕성으로 결론을 내린다.
예컨대, 인간은 타인의 존엄성을 해치면 안된다.
상대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일방적으로 금지시켰다.
따라서 그는 나의 존엄성을 해치기에 도덕성이 결여되어 있다. 이에 상대는 고쳐야한다. 나는 정당하고 옳다.
이런 집단에서는 새로운 일, 기존 일의 평가, 논리의 반박, 내 지식, 기술, 경험 등의 적극적인 소개를 하면 안된다.
만약에 그리하면 알지 못하는 비방을 받게 되고 그 비방이 사실이 되며 그 사실의 간소화가 진행되어, 하나의 고유 명사로 자리 잡게 된다. 그렇게 되면 연산효과에 따라 이름이 불리는 동시에 타인의 머리에 문제아라는 자신들의 개념이 떠오르게 된다. 그럼 그 문제아의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고 그 현상, 상황을 보려고도 않는다.
요약하면, 논리로 대화하려 하지 말고, 그들에게 부정적인 의사표현을 하지 말고, 심리적인 관계를 형성하지 말고, 기계적인 대응만을 해야한다. 심리적 거리를 두되 기계적으로 친근감을 표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