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감정보다는 자신의 감정이 우선하며, 전부인 사람이다. 자신의 감정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 그 감정은 슬프다. 상대의 슬픔보다 자신의 슬픈 강도가 크기 때문에 무관심하다. 공감하지 않는다.
이들이 보는 세상은 그들만의 세상이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세상에서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며 이해하려는 이들이 있을 때는 문제가 된다. 그 문제는 공감하지 못하는 이가 상사, 주류, 리더 등일 때 공감하는 이들에게서 발생한다. 감정의 상처가 아물기 전에 다시 상처를 입는다.
이들이 상처를 줄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가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은 다양하다. 지위나 권력을 잡기 위해 독하게 공부하거나, 타인을 이용하거나,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여 동정심을 유발하는 등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모든 방법을 사용하고 연구한다. 따라서 이런 능력이 향상될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공감 능력이 우수한 이들은 죽기 살기로 노력하기보다 주어진 것에 감사 하는 마음으로 모든 방법이 아닌, 적절한 방법으로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