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이란 방법이나 태도가 한결같은 상황의 결과를 말한다. 이를 인간관계에 적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그는 신뢰가 간다. 그는 변하지 않는다. 그는 그대로이다. 즉, 인간관계에 있어 태도가 한결 같다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가변적(변덕)이면 동료 중 특히 일관성을 갖고 있는 동료는 가변적 동료와 인간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갖게 된다.
이는 회사, 업무, 부서 등의 특성에 따라 성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 성향의 집합체는 회사를 표현하는 방식 중의 하나이다. 아마도 회사에서도 이를 염두에 두고 회사의 특성에 근접하거나 같은 성향의 인재를 채용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프로세스에 의한 인재 채용하더라도 모두를 같은 성향으로 채우기도 어렵다. 그렇기에 직무 교육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지도 모르겠다. 즉, 회사는 성향을 회사의 시스템이나 교육으로 회사의 성향으로 변화가 가능한 것으로 여기는 것 같다. 그래야지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서 삶의 사고, 행동 양식까지의 변화는 너무나도 어려운 고난의 길이다. 즉 회사와 이를 수행하는 담당자의 고행임을 뜻한다. 물론 성향이 비슷하거나 일치하지 않는 직장인도 고행일 것이다.
일관성의 장점은 신뢰성, 예측 가능성 등이 있다. 이를 위해서 각종 SOP나 업무 양식 등을 만들어 이를 지키게 한다. 당연한 수순이다. 그렇게 되면 사용인 입장에서는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MBO(Management by objectives), 경영실적 등을 확인,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형화된 처리는 구성원에게도 안정감을 줄 것이다.
그런데 모든 부서, 직종에도 이런 정형화된 구조가 적정한지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 가령, 비정형화 7할과 정형화된 3할, 비 정형된 3할과 정형화된 업무 7할로 구성이 최적인 부서, 직종, 업무 등이 있다는 것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 근무하고 있는 부서는 어떤 형식이 적정한지는 의사결정권자를 비롯한 사용자의 판단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