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외롭고 고독하다. 이런 감정은 누구나 경험한다. 독일의 신학자이자 루터교 목사 폴 리히(Paul Tillich)는 “외로움이란 혼자 있는 고통, 고독은 혼자 있는 즐거움”이라고 하였다. 직장에서 경험하는 외로움은 자신이 생각하는 관계와 직장 내에서 경험하는 관계의 차이가 발생하면서 느끼는 고통이다. 즉, 개인별로 느끼는 주관적 생각이다. 주변에서 관찰되는 언행, 모습, 반응 등으로 결정하기에는 어렵다. 그러나 당사자가 느끼는 감정이 다음과 같다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외로움이 있다.
구분 | 하부 요인 |
절망 | 절망감, 공포, 무력감, 두려움, 무망감, 황폐함, 취양함 |
우울 | 슬푼, 우울감, 공허함, 소회감, 자기연민, 비애, 누군가와 있고 싶은 갈망 |
견디기 힘든 권태 | 조급함, 지루함, 다른 곳에 있고 싶음. 화가난, 집중하기 힘든 |
자기 비난 | 자신이 없는, 수치스로운, 멍청한, 자기를 비하하는, 매력이 없다고 느끼는 |
※ Rubenstein et. (1979)
직장에서 경험하는 외로움의 다른 모습은 고립이다. 사회적 고립이라고도 한다. 관계 부족, 낮은 접촉, 다양성의 결핍 등으로 고립을 경험한다. 그래서인지 신입사원의 경우 그 외로움이 아닌 고립을 극복하고자 동기 모임을 만들거나 동문을 찾는지도 모르겠다.
외로움과 유사하지만, 작장에서 경험하는 고독은 본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명언을 살펴보면 그 영향은 긍정적인 면이 강하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재능은 고독 속에서 가장 크게 발전시킬 수 있지만, 인격은 세상의 험난한 풍파 속에서 가장 잘 형성된다.
(펄 벅, Pearl S Buck)
내 안에는 나 혼자 살고 있는 고독의 장소가 있다. 그 곳은 말라붙은 당신의 마음을 소생시키는 단 하나의 장소다.
(해럴드 블룸, Harold Bloom)
제대로 된 독서는 고독이 줄 수 있는 훌륭한 기쁨 중 하나이다.
당신이 외롭지 않고, 고독하다면 행복한 직장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