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는 성과 중심으로 평가한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사 등의 세계적인 기업처럼 실패를 용인해 주고 응원해 주고 그 자체에 가치를 두는 기업도 있다. 그러나 실무자의 경력 중 실패한 프로젝트를 긍정적으로 보는 동료, 상사가 있을지 자신에게 투영하면 답은 간단하다.
프로젝트가 실패했으니, 과정에 집중하여 타산지석(他山之石) 할 만한 내용들을 추출하여 다음 프로젝트에 참고해야 하지만 그 실패한 실무자에게 참고하여 다음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줄지, 올지 의문이다.
“실패해도 좋으니 도전 정신으로 추진하고 실행해 보라.” 아름답고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표현이다. 그 이면에는 열정을 쏟아부어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무능하지만, 열심히 일하는 실무자로 낙인이 찍힌다. 그에게는 다음 기회는 없다.
현실이다.
따라서 업무의 실패에는 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