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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대로 산다는 것은 그뿐이다.

직장에서의 덕

by 슬기로운 직장 생활 2024. 5. 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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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누구에게 배웠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태어날 때부터 자아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감정은 쾌이다. 여기에서의 쾌는 본능적인 욕구(식욕, 수면욕, 성욕)가 충족됐을 때 느끼는 감정을 의미하지 않는다. 무엇인가를 성취했을 때 느끼는 쾌를 말한다.
 
 지금 배운 대로 살고 있는 직장인은 위에서 말한 쾌를 느낀다. 그 직장인은 소득수준 상위 10% 안에 있는 직장인이다. 이들은 배운 대로 학교생활을 하고 누구보다도 더 꾸준하게 책상에 앉아 시험문제를 풀고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여 4.0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고 토익 900점대를 받았다. 그리고 각종 인턴, 봉사활동, 해외 연수 등의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누구나 아는 대기업이나 5급 공무원으로 취업했다. 배운 대로 살았다는 증거이다. 소득수준 상위 10%에 있는 수준 그뿐이다.
그 급여로 소비, 저축, 재산 증식을 통한 욕구를 채우며 때로는 쾌를 느끼고 때로는 부족함을 느끼면서 배운 대로 살고 있다.
 
 그뿐이다.
 월급날을 기다리는 한 명의 직장인 그뿐이다.
 
 배운 대로 살고 있는 직장인은 그뿐이다.
 그뿐인 직장인과의 관계에서 다른 것을 기대하지 말고 그뿐인 것을 기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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