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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은 본능을 깨운다

직장에서의 덕

by 슬기로운 직장 생활 2024. 5. 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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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함은 행동과 사고가 간결하고 명확해진다는 의미가 아니다. 직장에서 단순함은 생각이 직관적으로 변함을 의미한다. 그 직관에는 좋다.”, “나쁘다.”, “싫다.”라는 본능에 충실한 간결함만이 있다. 또한, 제조, 문서작성, 시설 관리 등의 업무에 소요 되는 시간이 짧다고 하여 단순한 것은 아니다.

 

 의사결정권자의 의사 결정에 따라 수행되는 업무 안에는 의사결정권자의 고뇌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고뇌가 없다면 소속 직원들이 수행하는 업무에도 고뇌가 없게 된다. 그래서 단순하다. 그 단순함은 직원의 전두엽을 굳게 만들고 굳은 뇌는 본능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을 키워 점점 모든 뇌를 잠식하게 된다. 이렇게 단순화된 뇌는 결정된 내용에 대한 고민, 이해, 진행 방법, 협업 내용, 핵심 내용 추출 등을 생각하지도 못하게 만든다.

 

 단지 좋음, 싫음의 감정만을 선사한다.

 

 그 이면에는 쉬운데’, ‘내가 할 수 있겠는데’, ‘시키면 되겠는데같은 생각을 점점 키우게 된다.

 

 이마저도 단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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