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은 성과에 따라 평가를 받는다. 이를 근거로 승진되고 급여소득자의 큰 행복인 급여가 상승한다. 따라서 성과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 성과는 누가 보더라도 대단해야 하고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성과를 낼 수 있는 아이더는 극히 드물다. 그렇기에 침소봉대의 마음으로 업무의 성과를 말하기 전에 그 과정에서부터 상당량의 과자봉지 안의 질소처럼 포장해야 한다.
그 포장은 이렇게 한다. 계획단계에는 이일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지금까지 아무도 몰랐거나 관심 없는 내용을 자신이 발견했다는 뉘앙스를 만든다. 또한,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문제가 커져 상당한 손해로 돌아올 수 있는 두려움과 걱정을 덤으로 만든다.
그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늦게 퇴근하고 힘든 기색을 가끔 보여주면서 긍정적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유능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다. 결과는 나올 수밖에 없는 업무이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성과를 낼 수밖에 없다. 그 성과는 예상했던 것보다 뛰어난 결과로 마무리한다.